유학생 시절의 일이다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릴 정도로
유난히 형편이 어려웠던 전도사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그 친구가 가는 곳마다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목사 안수를 받기도 전에 개척을 했는데
100명이 넘게 모이기도 했다
성적은 내가 더 좋았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나보다 그 친구를 더 크게 쓰셨다.
성적이나 부모님이 물려준 신앙 배경은 내가 더 나았는지 모른다.
그 친구와 나를 가른 건 묵상을 생활하면서 사느냐는 것이었다.
그는 아침에 묵상하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살았다
길을 걸으면서 운전하면서도
성령님께 그 뜻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묵상하면 성령님이 알려주신다고 했다
처음에 나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유학생의 본분은 좋은 학점을 받고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이며 묵상은 평신도들도 다 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로 1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는 미국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교회의 담임 목회자로 청빙을 받기에 이르렀다.
성경을 분석적으로 보는 훈련에 익숙해 있던 나는,
영적으로 읽는 묵상을 다시 배우고 있다
분석적인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의생명력을 경험하는 데에는 묵상이 더 큰 힘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그 친구에게 도전을 받아 나도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말씀을 아침 저녁 묵상하고 있다
역시 하나님은 배경과 학벌이 좋은 사람을 들어 쓰시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자에게 놀라운 복을 주심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복 있는 사람은 말씀을 묵상하여
그분의 음성을 듣고 인도함을 받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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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다녔던 새벽기도의 교회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특이하게도 한교회를 두개의 한인교회가 함께 쓰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또 개척한 교회를 돕고자 하는 아마도 미국 이민자 교회에서
볼수 있는 독특한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새벽예배를 두 목사님이 3일씩 나눠서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어느날 새벽예배의 말씀에 A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깊은 내면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설교의 내용은 수로보니게 여인의 강청의 기도였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우연의 일치처럼 다음날 동일하게 B 목사님이 동일한 주제로
설교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목소리, 얼굴 뭐하나 B 목사님이 빠질 것이 없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원고의 내용도 충실했고 ...
그런데 그 목사님의 말씀은 제 귀에는 들렸지만 제 심령에는 꽂히지 않았습니다
저는 나중에 이것을 생각하면서 사실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말씀의 은사, 가르침의 은사의 차이다
물론 그것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저에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누가 더 깊이 묵상했냐는 것의 차이임을
사실 A,B 목사님의 묵상의 깊이를 저는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저에게 적용해 보니 금방 알것 같았습니다
UPS에서 훈련과 때론 말씀을 전하며 기도모임을 인도합니다
어떨때는 제가 잘 아는 구절과 내용을 준비해 갑니다
그리고 뭔가 사람들의 반응이 클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그럴때면 대다수 경우 벽에다 대고 외치는 자의 소리가
되어서 돌아오곤 합니다
그런데 어떨때는 제가 말을 하고 잇지만 나중에 다시 들어보면
제가 하는 얘기가 아니였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 차이를 놓고 오랬동안 기도했었습니다 ...
깨닳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 주께 책망도 들었습니다
홍해앞에서 징징거리며 우는 모세와 같이
Why are you crying out to me! 라는 책망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비로소 그 참 뜻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한 깊은 묵상의 시간을
거쳤느냐 아니냐의 차이였습니다
묵상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입니다
저 또한 오랜 전통 보수적 장로교에서 자라왔었고
제 스스로도 성경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쓰시나 이것이 나의 갈 방향인가 하는
생각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자리에 서고 보니 가장 큰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기도한다는
저의 입술의 고백이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는데 정작 제가 하나님의 뜻을 알수 없다면
도대체 우리의 기도가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알수 없다면 ...
그때 다시 주께서 저에게 묵상의 자리로 들어오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묵상했습니다
감히 얼굴을 바라 볼 수 없는 저에게 나의 얼굴을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저는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이 묵상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그리고 미국전역에서 한국에서 100 여명이 함께 동시에
이 훈련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한 고백은 이 훈련을 통해서 제가 다시금 하나님 앞으로
묵상의 잃어버린 자리로 서게 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
저보다 오랫동안 그 묵상의 자리에 계셨던 묵상 고수들이 더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나님이 지금의 과정을
기뻐하신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PT (Personal Time) 으로 머물 수 밖에 없었던 우리의
기도를 이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GT (Global Time)으로
이끌어 내시고 계시는 그분의 역사가 이곳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충만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요엘서 2:19절의 말씀으로
저는 그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여 다시 회복되는 모든 교회들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제 동부는 엄청난 허리케인의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시편 114편을 묵상했던 삼라만상이 여호와 앞에서 떠는데
사람들은 그 삼라만상 앞에서는 떨면서 여호와의 이름앞에서
떨지 않는 것을 보면서 열방을 놓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훈련 실습을 위해서 시편의 말씀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하나님 어떤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나요? 라고 주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주께서 이런 마음을 허락하셨습니다
나의 권능과 영광을 보게 하라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시편 63편을 보여주셨습니다
2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 하여 ..."
쏟아지는 눈물을 억제 할 수 없었습니다
이 세대 말씀을 구하려고 비틀거리며 다녀도 쓴물을 먹을 수밖에
없는 이 세대 가운데 하나님의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부어주시길
원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뜻을 알고 그뜻대로 기도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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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동지들이여
여러분 묵상의 자리로 오십시요
기도의 자리로 오십시요
때가 악하고 세월을 아끼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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