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바운즈에 책에 대한 서평에서 퍼온 글입니다.
[지난 시대 영국의 진실한 신앙인인 윌리엄 부스는 장차 기독교가 위기의 시기에 봉착할 것임을 예언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가오는 세기의 가장 큰 위험은 성령 없는 신앙,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회개 없는 사죄함, 거듭남 없는 구원, 지옥 없는 천국이 될 것이다.”
오늘 우리의 시대가 바로 이런 시대가 아닌가? 나는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 그것은 바로 ‘기도 없는 그리스도인, 기도 없는 교회’이다. 이렇게 된 원인이 무엇일까?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기도하자고 부르짖고, 기도의 은밀한 골방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기도에 관한 책을 저술하기 때문이다. A. W. 토저는 오늘의 교회가 무력하게 된 까닭은 성령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성령에 관해 설교하기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다면 그 집안에 거하는 자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정작 교회는 기도에 냉담합니다. 어떤 컨퍼런스나 행사가 있을 때 마다 특별 중보 기도팀들이 운영됩니다. 그리고 이곳을 움직이는 심장은 이곳 중보 기도실이란 얘기들을 많이 하며 격려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고 이상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정말 그렇게들 믿고 있다면 한 두명이 기도실에서 기도하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더 기도하도록 독려하고 그렇게 해야 할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기도의 시간은 점점 줄어듭니다. 결과적으로 예배와 모임에서 기도의 시간이 줄어들면 들수록 AW 토저가 진단한 것과 같은 일들이 우후죽순 처럼 일어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믿습니다. 오랬동안 한국 교회를 지탱했던 힘은 바로 기도자들이 있었다고...
얼마 전 저희 부모님과 그런 얘기를 나눴었습니다.
요즘 한국 교회도 금요 철야 예배가 없다고 9시 정도에 시작해서 12시 전에 마친다고.
물론 여러가지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어려웠습니다.
교회 근처에 살고 있었던 저는 금요일 밤만 되면 이불을 하나씩 옆에 끼고 교회로 향하는 어머님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면서 자랐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할머님도 그랬었구요. 그것이 이 나라와 민족을 살렸던 교회를 살리는 은혜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미국 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흥을 경험했던 세대는 그 다음 세대의 자녀들에게 제일 먼저 기도를 심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세대 빠르고 급하고 자극적인 것을 요구하는 포스트모던 세대에는 가장 먼저 기도가 가장 매력없는 신앙의 모습이 되어 버렸을지 모릅니다. 더더욱 오랫동안 인내를 가지고 기도하는 기도의 자리는 점차 비워져 가게 되었고 급기야는 미국 내 교회들의 급격한 하락을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는 기도가 없는 세대에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 나라를 얘기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수많은 현학적 언어로 표현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는 결코 그런 것에 있지 않음을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실체입니다. 능력이고 궁극적인 실체입니다.
그 나라 안에서 거하는 것은 우리의 강하고 급한 변화와 순종을 요구하고 또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 들이게 됨을 믿습니다.
나의 삶과 이 땅에 그 하나님 나라의 실체가 없는 것은 한가지 이유에서 일 것입니다
기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참 많인 기도 부탁을 받습니다.
아픈 사람, 개인적인 어려움, 직장문제, 학업, 가정 등등 그래서 그런 사람들의 기도를 위해서 기도의 리스트를 적어놓고
기도합니다 필요하면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사실 제 기도에는 금식하지 못하는데요 ^^)
그런데 때론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정작 당사자는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가?
우리의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를 고민하고 힘들어 하지만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아니 물론 기도하지만 제가 기도하지 않는다고 표현한 것은 내 모든 삶의 중요부분을 떼어서
가장 소중하게 목숨걸고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나의 기도의 시간을 가치있게 해 준다고 믿습니다
능력의 기도는 나의 기도가 이미 이뤄짐을 믿는 것에 있다고 믿습니다.
더 큰 기도는 나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로 바뀌게 하시는 것에 있다고 믿습니다.
이 세대는 정말 기도 안하는 세대입니다 교회들도 가정도 개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기에 패역할 대로 패역해져 갑니다. 악이 창궐하고 죄악이 관영한 세대가 소돔과 고모라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일 것입니다. 그만큼 성벽은 무너졌고 성벽안 성전은 더렵 혀졌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성벽 무너진 곳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아서 하나님의 칼이 이미 땅에 임하셨음을 나타내고 계십니다. 그 진노에 나팔을 불지 않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은 두가지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그 땅에 백성들이 당하던지 아니면 나팔을 불지 않는 파수꾼이 받던지 …
이렇게 얘기하는 제가 글을 쓰면서 가장 먼저 회개 하게 하십니다.
새벽 4시부터 7시 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했던 EM 바운즈도 기도에 대해서 자신을 질책했는데 무지랭이 같은 제가 무슨 자격으로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제 속에 계신 하나님의 영이 저에게 책망하시고 질책하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땅밟기 기도를 맨하탄 땅에서 하면서 한 노숙자를 만나 복음을 전하던 중에
늘 하던 대로 그런 마음으로 복음카드를 읽어주다가 갑자기 목이 메어서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순간 늘 타성에 젖어서 기도하고 땅을 밟고 노숙자에게 다가가는 저의 그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혼 한명 때문에 목숙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밤에 하나님은 저에게 다시금 기도하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UPS 기도자 그리고 기도의 동지 여러분들 …
우리가 이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정말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 방석을 준비하고 가장 소중한 시간을 정하여
기도의 자리로 사모해야 합니다
목숨걸고 이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주께 무릎꿇고 가슴을 치며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저부터 회개하고 금식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이 세대에 주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기도자로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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