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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03:21


최근 1년 사이에 한국과 미국의 영적 거장들이 주님의 품으로 가셨습니다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님, 타임 스퀘어 처치의 데이비드 윌커슨 목사님

또 최근에 작고한 존 스토트 목사님 그리고 바로 몇일전 우리 곁을 떠나신  

온누리 교회 하용조 목사님까지 … 

 

하목사님의 하관예배 중에 말씀의 한 부분이 우리에게 공감을 줍니다.

"사람과 나무는 누워봐야 크기를 알 수 있다고"

정말 사람을 크기로 표현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영적인 거인들이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 이 땅에서 참 많은 일들을 하셨고 많은 열매를 내셨습니다.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화 교육에 문제를 제기하신 분들도 있었고 하용조 목사님의 비젼교회에 

대해서 비판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하지만 저는 분명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수많은 열매를 내었고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고 수많은 제자를 세우는 귀한 열매가 그 사역 속에서 

나오게 하셨음을 믿습니다. 이런 교회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아마도 그간 한국 교회가 

헤쳐나왔던 그 많은 과정과 고난의 현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분들에게 참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제자의 도는 그 열매로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천국의 상급에 대해서 궁금해 할 때 이런 저런 주변 분들과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천국은 높고 낮음도 없는데 상급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런데 천국에 가면 우리가 분명 부활체의 몸을 입기 때문에 예수님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고 

또 가까이서 얘기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면 

누가 예수님 가까이서 앉아야 할까? 생각할 때 그것이 상급의 모양이 아닐까 하는 얘기로 의견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분명 예수님의 가장 가까운 곳에 앉아서 지금 예수님과 중요한 얘기를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또 지금이 마지막 때의 긴박성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때라서 어떤 분의 글에서 

처럼 천국에서 재림의 때에 대한 회의가 열리고 있다고 한 글이 공감이 갑니다.

 

저는 하목사님을 추도하는 온누리 교회 영상에서 저는 특히 한 분의 고백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당장 이번 주에 하목사님의 설교를 듣지 못한다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천국에서 만날 것이지만 이 땅에서 우리가 겪는 죽음의 이별에 대한 

슬픔의 진정한 이유는 보고 싶은 사람을 지금 볼 수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의 그 어떤 상황보다 더 절박하게 누구를 가슴저리게 보고 싶어 했을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그들은 바로 예수님 승천 하신 후에 남은 11 제자들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눈을 감고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감람산에서 승천하신 이후에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 강림으로 이곳 저곳을 뛰어 다니며 복음을 전하며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내어 쫓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회심하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실지 알려주시고 그 약속대로 선포하고 기도하고 나아갑니다.

그런데도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려면 불연듯 너무나 예수님이 보고 싶어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갑자기 빌립과 안드레가 오병이어의 기적의 산으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그 산 언덕 위에서 

그 오병이어를 베푸신 그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하며 주님이 너무 그리워서 예수님~~ 외쳐봅니다 

마태는 자신을 부르셨던 그 세리의 책상을 다시 쓰다듬으며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그 때를 기억합니다

의심 많았던 도마는 예수님의 못자국과 창자국을 기억할 때 마다 가슴이 저려옵니다

늘 예수님의 어깨에 기대기를 좋아했던 요한은 베게를 높게 하고 옆으로 누워서 예수님을 

그리워 하며 눈물을 흘리다 잠이 듭니다. 돌에 맞아 죽게 되었던 자신을 살려 주신 그 예수님이 

너무도 보고 싶었던 마리아는 성전으로 달려가 바닥에 쓰신 예수님의 손가락을 기억하며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이 눈물을 흘러 내립니다.

 

그 누구보다도 가장 예수님이 보고 싶었을 사람은 바로 베드로였을 것 같습니다

베드로는 사역이 끝나면 디베랴 바닷가로 갑니다. 그리고 처음 자기를 만나셨던 

그 배위를 쳐다보고 숯불을 준비하시고 자신을 부르시며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조용히 

물으셨던 그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너무도 보고 싶어서 하늘을 바라보고 밤새 

오열을 하다가 눈물을 씻고 교회 숙소로 돌아옵니다.

 

이 때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나요? 저는 질문을 해 봅니다

아니 이 제자들 보다 얼굴도 한번 보지 못하고 예수님 때문에 목숨을 걸고 죽어가던 

그 많은 주님의 신실한 종들이 단 한번만 예수님의 얼굴을 보고 싶어할 때 예수님은 

왜 얼굴을 숨기셨나요 예수님의 마음은 도대체 어떠셨나요?


아무 응답도 없으셨습니다  오랜 침묵  그런데 하나님의 신실한 종을 하늘로 부르심 앞에서 

이 땅에서 어쩔 수 없이 슬퍼하는 성도들과 가족들의 모습 속에서 저는 예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보다 더 우리를 보고 싶어하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그 예수님과 늘 가까이서 만나고 그 발아래 엎드려 그 목소리도 들어보고 싶지만 보이지 

않는 예수님이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를 아시는 주님이 우리에게 기도하는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

 

그렇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어린양과의 깊은 대화의 시간입니다.

그분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구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는 너무도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목숨같은 것입니다 ... 정말로 호흡입니다 없으면 끊어져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UPS 를 통해서 기도하게 하신 또 기도를 알게 하신 하나님께 더 큰 감사를 드리게됩니다  

   

마지막으로 하용조 목사님의 말씀을 인용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에게도 휴대폰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이 있을때 털어 놓을수도 있고

 어떤 어려움이 있을 때 지혜와 힘을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고,하나님께 사랑한다고 

 문자를 보낼 수도 있을테니 말이야. 그런데 기도가 바로 하나님의 휴대폰이라는 거 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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