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8 05:17
[묵상 나눔방]
10/17/2011
예전에서 UPS 에서 지성소 기도에 대한 강의를 할 때 "불의 기도"라는 것에 대해 한 적이 있습니다
불의 기도란 조석간에 드리는 상번제를 위하여 항상 불씨가 있는 번제단의 그 불씨를 향로에 담아
분향단으로 가져가 분향을 하도록 명하신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어제 아침 묵상을 하는데 다시 이와 관련된 레위기 10장의 내용이 나와서 찬찬히 내용을 돌아보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막을 위에서 내려다 보면 정사각형을 두개로 연결해 놓은 직사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각각 사각형의 대각선을 긋고 그 중심이 되는 곳에 놓여있는 두개의 기구가 있는데 그것이 각각
번제단과 분향단입니다. 따라서 이 번제단과 분향단은 성막 제사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과 함께
매우 연관되어 있다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번제단은 말 그대로 제물을 태우는 곳으로 조각목에 금을 입혀서 만들었고 그 제물을 태우기 위해서
놋으로 그물 모양의 석쇠가 놓여 있습니다. 이 번제단의 제물은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서
주신 은혜의 도구이지만 염소와 황소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
성소로 들어가 피뿌림이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몸이며 번제단은 십자가를 상징함을 알수 있습니다
두번째 분향단은 계시록 5:8절에 "성도들의 기도"다 라고 하였기에 우리의 기도를 상징하는 것임 또한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향에 쓰이는 처방도 직접 가르쳐 주시고 사람이 그 냄새를 맡으려 하면
정령 죽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깐 분향 즉 우리의 기도도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한 기도임을 다시금 알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특별히 분향단의 불이 번제단의 불씨로 부터 와야 한다는 말씀과 이를 어긴 나답과 아비후라는
아론의 두 아들이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한 장면을 보면서 다시그 거룩한 불로 이어지는 거룩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저와 UPS에서 드려지는 기도가 과연 그렇게 거룩한 기도인가를 다시금
돌아 보게 하셨습니다
세상에 많은 기도가 있지만 ... 모두 하나님의 하늘 금향로에 쌓여 지지 않것이라 단언코 믿습니다
정욕을 위한 기도, 중언부언의 기도, 원망과 불평이 섞인 기도, 시기와 질투로 만들어진 기도 등등
질량 보존의 법칙을 좀 과장해서 적용하면 수많은 기도들이 허공을 맴돌고 있을 것입니다 때론
마귀의 좋은 먹이감이 되고 속임의 도구도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그 토록 원하시는 기도는 과연 어떤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거룩한 기도 .... 거룩한 불씨에서 나온 기도 .... 거룩한 번제단에서 나온 불씨로 피워진 기도
번제단이 십자가라면 결국 우리의 기도는 십자가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임을 결론을 짓게 됩니다
물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으로 당연시 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좀더
깊은 의미로 생각할 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승리 속에 담겨지는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니깐 나의 기도에서 "매일 죽는" 십자가의 죽음과 "매일 사는" 십자가의 부활이 함께 나오지
않으면 거룩한 기도가 아니라 "나답과 아비후"를 붙태워 죽인 부정한 기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거룩 (카데쉬) 이란 단어가 주는 본질적 의미는 '분리" 라고 합니다.
로마서 7장의 말씀처럼 내가 죽어버리면 더 이상 암덩이리와 같은 죄가 혼자 살아서 나를 지배할 수
없기에 나를 움직일 수 없기에 우리는 그 암덩어리의 죄에서 죽은 이후 다시 살아나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맺는 것이 바로 거룩의 삶이라면 우리의 기도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수많은 것들로 섞여 있는 기도를 제단의 불로 태워 버릴 때 모든 오염되고 찌끼 되는 것들은
다 탈 것입니다 남은 순결하고 거룩한 나의 기도들이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올려져서
하늘 금향로에 쌓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몇일 전부터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던 것을 다시 Confirm 해 주셨습니다
기도하면서 그냥 제가 죽고자 했습니다 내가 죽으니 내 안에 있던 순수하지 못한 동기 찌끼 등도
함께 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내안에 예수님이 사셨습니다 ... 그 예수님께서 이제는 저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저도 모르게 ... 제 입에서 나온 말은
"제자를 주십시요..." 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3년 반동안 정말 수많은 것들을 제자들에게 알려주시 초특급 인텐시브 강의를 하시고
제자교육에 모든 것을 쏟으셨던 예수님을 다시금 상고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의 마음처럼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이 않음을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쏟아서 제자를 세우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함 또한 알게 하셨습니다 ...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생각하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또 왠지 슬퍼지는 마음이 밀려 왔습니다 ... 그러다기 다시 정신 차리고 기도했습니다
단 한명의 제자를 위해서 나의 모든 것을 쏟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본받기 위해 ...
중보기도는 그 열매자체가 매우 모호합니다.
제자를 세우는 것도 더더욱 그렇습니다 ...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과 같이 이번 PLTC (기도 인도자 과정) 을 마치면서
또 지금까지 UPS 에서 훈련받고 흩어졌거나 함께하고 있는 기도의 동지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함으로 주께서 위로를 주셨습니다
어느 지체가 저에게 이렇게 고민하며 얘기했습니다
"나는 아직 기도 인도자의 레벨까지는 아닌데 이 과정을 끝내고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하나 고민이 된다고"
그 질문에 솔직히 저도 뚜렷한 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주께서 주신 정답으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할까 걱정할 필요도 무엇을 하고자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여러분 자체가 기도의 거룩한 불씨들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그래서 꺼지지 않고 살이 있기만 하십시요
그러면 결단코 어디든지 불이 지펴지고 분향이 올라가게 될 것을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자들이 바로 "거룩한 불씨" 입니다
기도의 분향을 태우는 "거룩한 불씨" 입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 성령으로 충만한 십자가의 도를 따르는
하나님의 거룩하고 신실한 기도자가 바로 그 불씨입니다
거룩의 불씨들이여 일어나서 분향의 처소로 향하십시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생명의 기도를 두손을 들고 하십시요
주께서 찾고 도우십니다 두 팔을 벌려 주의 나라를 선포합시다
열방 가득히 하나님의 구원과 왕국의 두 거대한 계획이 성취되어 이룰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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